진천군의회가 2018년도 제1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마쳤다.

군정질문 마지막 날인 12일 김성우 의원(민주당·사진)은 △올해 발생한 111년만의 폭염과 관련해 농작물 및 가축피해 발생 현황 및 향후 방지 대책은 △광혜원 생활체육공원의 주요 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과 광혜원 인구 증가에 따른 어린이 여름철 물놀이장 및 놀이시설을 생활체육공원에 반영해 추진할 의향은 있는지 △다수 민원 발생이 예상되는 이월면 사당마을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첫 답변에 나선 박재국 부군수는 “진천군의 발전과 재해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는 김성우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먼저 이번 가뭄 및 폭염으로 인한 피해현황을 말씀 드리면 농작물 피해는 인삼 99㏊, 수박 0.9㏊, 고추 0.06㏊, 벼 0.07㏊ 등으로 총 피해면적은 101.7㏊이며 이 중 97%인 99㏊가 인삼”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축산피해는 총 22만 5625마리가 폐사해 7만 44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더 많은 피해를 막기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및 폭염피해 예방용 긴급 시설·장비(환풍기, 냉풍기, 스프링클러, 안개분무시설, 차광막 등)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한 “진천군에는 2개의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으며, 깨끗한 수질과 물놀이시설, 물놀이장, 파고라 시설 등 안전하면서 다채로운 시설물을 갖춰,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타지역에서도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있다”며 “광혜원 지역에 계획하고 있는 생활체육공원 조성 기본구상에는 공원 주차장 주변에 숲속놀이터 및 잔디마당을 설치해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육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월면 사당마을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이종혁 명품도시추진단 소장이 “우리군은 그동안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한화큐셀, CJ제일제당 등 많은 대기업을 유치해 경제자립도 상승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활력있는 지역사회 건설에 이바지 했다”며 “특히 최근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등 투자유치 기회는 물론 진천시 승격의 발판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매우 필요한 실정으로, 북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 6월 7일 충청북도에 이월면 사당리 일원 119만㎥(3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관련 기관과 협의중으로 사업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설계와 장시간에 걸친 각종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고 답변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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