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체험 농가와 연계하여 추진 중인 진로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8일까지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추어 중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농촌 진로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농촌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기존의 교실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농촌진로체험,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농촌의 교류확대로 차세대 창조농업인 육성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농촌 진로체험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서산시농촌체험협의회에 소속된 농장과 마을 13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행복을 주는 소시지 만들기, 전통한지 도슨트, 마음을 밝히는 호박등, 나를 위로해 주는 흙 상자 등 농촌체험농장에서 직접 개발한 농장별 다양한 콘텐츠들로 체험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병하 농업지원과장은 “농업·농촌 자원을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활동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험농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청소년들이 농업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