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위 추경예산안 96억 증액…도민 체감 관광상품 개발 주문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11일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문복위에 따르면 문체국 추경 예산안은 기정액 2297억원의 4.16%인 96억원을 증액했다. 대부분 국비 내시액 변경에 따른 변동분을 반영했다는 것이 문체국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문복위 위원들은 일부 신규 자체사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올해 사업 추진 가능성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5000만원 이상 자체 신규 사업에 대해 2회 추경에 편성할 만큼 시급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사업 당위성을 꼼꼼히 따져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 회의에서는 충남, 대전, 세종, 충북 4개 시도가 연계해 추진하는 충청권 관광진흥협의회 규약안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문복위 의원들은 관광활성화를 위해 협의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강하게 질타하며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발굴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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