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일본·중남미 해외취업을 대대적으로 알리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는 홍보부스를 마련해 K-MOVE스쿨(일본), 청해진대학(중남미) 취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은 예비교육과 본교육으로 나뉘는 체계성이 강점이다. 해외취업 기반이 되는 언어부터 직무교육에 이르기까지 취업역량을 한껏 끌어올린다.

일본 해외취업 예비교육은 일본어 162시간과 정보처리기사 120시간을 각각 수준별로 교육한다.

4학년 대상인 본교육은 일본어(680시간), 교양교육(40시간), JAVA, JSP 등 IT 직무교육(720시간)으로 전문성을 담금질한다.

중남미 해외취업은 스페인어(310시간)와 직무(135시간), 취업역량강화(44시간), 현지연수(140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K-POP으로 불리는 예비교육에선 해외 진로교육부터 초급 스페인어, 직무교육, 문화체험까지 다방면 직무체험이 가능하다.

대학일자리본부가 해외취업을 알리는 이유는 최근 각광받는 취업처가 즐비하기 때문이다. 일본 취업시장은 졸업학기 전부터 '구직자 모시기'가 한창이다. 일자리가 늘면서 일본 취업시장은 사상 최대 활황기를 맞았다.

중남미 취업시장은 기아자동차, 포스코, 삼성SDS 등 한국기업 진출이 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도 멕시코 등에 안정된 취업처를 발굴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성일 대학일자리본부 차장은 “해외취업은 외국어 습득과 직무교육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인재들은 성실함과 빠른 적응력으로 현지에서 인정받는 실력파로 통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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