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제49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14일까지 3일간 대덕캠퍼스 일원에서 ‘2018년 백마대동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교육부의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요청과 학생회와의 협의를 통한 자정 차원에서 지난해와 달리 처음으로 ‘주점 없는’ 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민과 모두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조각공원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과 학생 및 기업판매부스가 운영되고 13일에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과 백마홀에서 각각 취업박람회와 전국대학생 취·창업멘토링 특강이 진행된다.

멘토링 특강에는 가수 인순이와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이상욱 소장이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폭 넓은 인생 지식을 전달한다.

이번 축제의 주요 무대인 조각공원에는 기업홍보존 20개, 학생참여존 28개, 상상유니브 3개의 부스가 운영돼 대학생들을 물론 지역민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남부운동장에는 푸드트럭 15개가 설치된다.

충남대 관계자는 “먹고,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충남대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도 캠퍼스의 낭만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했다”며 “술 없는 대학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은 물론 백마대동제를 찾는 분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