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온천특구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구는 12일 레전드호텔에서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관광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최근 관광 트렌드의 변화와 호텔 폐업 등으로 위축된 지역 관광 사업을 살리기 위해 △온천테마파크 조성사업 △온천로 일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명물카페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구의원 및 유성관광진흥협의회 회장, 계룡스파텔 사장, 경하호텔 사장을 비롯해 온천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상호 논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유성온천 관광 현황 및 여건 분석자료를 공유하고, 유성온천 관광활성화를 위한 그동안 추진상황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발전과제 발굴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국방부와 대전시, 정치권과 전략적인 협조 체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유관기관 및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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