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여종 고품질 사료공급

▲ 우성사료는 11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 아산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마트공정에 돌입했다. 우성사료 제공
우성사료는 11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소재 아산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스마트공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홍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 오세현 아산시장, 이양희 사료협회장을 비롯한 농축산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아산공장은 지난 1981년 천안 서북구 두정동에 자리 잡은 천안공장이 이전한 것으로 서울, 경기를 비롯한 강원, 충청 지역에 37년간 사료를 공급해 왔다.

ICT기술이 접목된 아산공장은 입고 원료의 하차부터 무인화로 통제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사료 원료의 저장부터 투입에 이르는 모든 라인을 반추 동물과 단위 동물로 생산공정을 완전히 분리해 교차 오염도 방지한다. 특히 고마력 햄머밀로 분쇄 성능을 높여 다양한 곡류의 식물 단백질을 다양한 크기로 분쇄해 축우와 양돈 사료의 에너지 이용률과 가공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익스팬더, 더블펠릿, 크럼블 등 다양한 형태의 가공 사료를 포함해 170여종의 고품질 사료를 공급한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는 가운데 아산공장의 준공 또한 매우 뜻 깊다”며 “월 4만t 생산능력의 아산공장이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발맞춰 스마트공장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성사료는 지난 1995년 7월 업계 최초로 광어 사료를 중국에 수출하며 해외 진출의 기틀을 마련한 이후 반려동물사료 대만 수출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베트남 동나이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에 진출, 현재 중국에 설립한 덕주지사를 포함해 2개의 국외법인을 운영하며 세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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