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부서별로 기술직 배치를 대폭 늘리고, 여성 공무원 비율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이런 내용의 ‘민선 7기 공직 인사 개편 방침’을 발표하면서 “공직 인사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시가 제시한 인사 개편 방침은 한마디로 ‘일하고 싶은 제천, 신바람 나는 공직 사회 구현’, ‘시장을 위한 인사가 아닌 시민을 위한 인사’다. 시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인사 불평등 해소를 위해 기술 부서에는 각 해당 직렬의 사무관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점차 늘리기로 했다. 오는 2022년이면 기술직 직원들이 행정직 공무원 대비 60% 수준까지 채워질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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