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영 군수가 10일 괴산군새마을회와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시 구로구청을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괴산군 제공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세일즈맨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군수는 10일 괴산군새마을회와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시 구로구청과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를 잇따라 방문하며 괴산의 대표 우수 농·특산물인 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등을 홍보하며 판촉활동을 벌였다.

구로구는 지난 2008년 괴산군과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후 양 지역 어린이 간 농촌·도시문화체험을 비롯해 매년 500박스 이상 시골절임배추를 단체로 주문하는 등 상호 교류·협력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지자체 중 하나다.

군 공무원들도 각 부서별로 서울·경기·대구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한 자매결연지 및 기업체 등을 돌며 농·특산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추석을 앞두고 오는 13~15일까지 사흘간 농협충북유통 하나로클럽 청주점(청주시 상당구 무농정로 32)에서 직거래 장터인 '괴산군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를 연다.

또한 서울시 및 경기도 안양시에서 주관하는 농·특산물 직판행사에 참가한다. 13~14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강서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15~18일까지 나흘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장터에 참가한다. 또 18~21일까지 강남구, 양천구, 관악구, 구로구, 서초구를 찾아가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 나선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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