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 마을에서 열리는 도깨비 동화마을 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증평군 제공
11일 증평군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 마을에서 도깨비 동화마을 축제가 열렸다. 은행정 도깨비마을은 도깨비 이야기와 도깨비 굴, 마을 지명, 마을 인물이 등장하는 15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한 이상배 동화작가를 배출한 곳이다.

증평군은 지난 2016년 창조지역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도비 9000만원에 군비 2억 1000만원을 더해 은행정 마을을 도깨비 벽화 및 조형물, 체험학습장 등이 들어선 도깨비 동화마을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도깨비 동화마을 축제는 마을 주민 스스로 축제를 준비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마을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책의 재미를 알려 꾸준한 독서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행사장은 300여명의 어린이와 일반 관광객 등 축제를 즐기려는 400여명의 인파로 붐볐다. 또한 축제는 전통연희단 마중물의 인형극 ‘도깨비 신발’과 동화작가 류근원 씨의 도깨비 동화구연, 이상배 작가의 도깨비 관련 자료 전시 등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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