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LINC+ 최종 선정… 산학협력 강화, 한방바이오·ICT융합·문화비즈니스
3대 특성화 분야 육성사업 수행 중, 전자조달지원센터 지정 성과도 거둬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 도입, 인문·사회·자연과학 균형있는 교육
창의적 사고력·문제해결능력 함양

▲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성장해온 대전대는 각종 국책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의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전대 30주년 기념관. 대전대 제공
1980년 대전 유일의 순수 민간사학으로 출발한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러한 열정은 교육브랜드인 V-PLAN을 바탕으로 한 사회수요중심의 신교육구조정착을 실현시켰고, 대학교육 과정 및 지원시스템 전반에 대한 특성화를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주체성(Subjectivity)과 포괄적 지성(Soft-Power), 실용적 전문역량(Specialty) 등의 3S 특성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을 양성할 수 있게 됐다. 인재양성의 요람이자 학생 중심의 대학으로 성장해온 대전대는 각종 국책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의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

대전대는 2014년 대전 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LINC(산학선도대학) 육성사업과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CK-1(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등 정부재정지원 사업의 3개 부분에 선정됐다. 대학의 제일 목표인 ‘잘 가르치는 대학’, ‘잘 지도하는 대학’,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얻은 대전대는 LINC 사업의 후속 사업인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에도 최종 선정되며 산학협력 부분의 강화를 통한 대학의 내실을 더욱더 깊이 있게 다질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전자조달지원센터, 식품 등 검사·시험기관으로도 최종 선정되며 학생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위한 정부재정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운영사업’에도 대전·충청권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대전대 새빛 LINC+사업단

대전대 새빛 LINC+사업단은 한방바이오, ICT융합, 문화협력비즈니스라는 3대 특성화 분야를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대 LINC+사업단은 산학협력 발전계획의 독창성과 타당성을 살려 융·복합, 특성화, 글로컬을 중점 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ICT와 SHE(안전[Safety], 건강[Health], 환경[Environment])의 융·복합을 비롯해 한방바이오의 산업화와 세계화,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 및 개발도상국 중심의 글로벌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자체 LINC사업을 수행한 2년간 인프라 구축과 지난 3년간 수행한 LINC 육성사업을 토대로 축적한 노하우는 대전대 LINC+사업단의 사업 추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산학협력 중개센터와 성과관리센터를 신설해 체계적인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효과성과 효율성을 두루 겸비한 운영을 위해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대학 전 구성원의 노력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을 넘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대전대 LINC+사업단은 오는 2021년까지 약 192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수업을 듣는 대전대 학생들. 대전대 제공
◆전자조달지원센터에 선정된 대전대 산학협력단

대전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10월 조달청으로부터 전자조달지원센터로 지정되며, 올 1월부터 전자조달 관련 시스템 운영을 실시 중이다. 전자조달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주 사업은 전자조달시스템의 관리 및 운영지원을 중심으로 시스템운영과 관련한 기술연구와 교육, 국제홍보 및 수출, 조달업무의 전자화 촉진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개발, 사업수행에 필요한 수익사업 수행 등이다.

대전대 산학협력단은 3개월간의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지난 1월부터 위탁사무를 수행 중에 있으며 위탁대상은 e-발주시스템 등 8개 사업이다. 2019년에는 규모의 조달정보화 등 2개 사업이 추가된다. 이종서 총장은 “대전대는 ICT와 물류유통, 국제 통상 등 전자조달의 고도화를 위한 인적 인프라가 그 어느 대학보다 우수하다”며 “앞으로 안정적 선진 시스템 운영을 넘어 조달시스템의 글로벌화에도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적 교양교육을 위한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

대전대는 이러한 성과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대학의 새로운 표준이자 혁신적인 교양교육인 혜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도입을 통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함께 내딛고 있다. 리버럴 아츠 교육은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의 기본학문을 균형 있게 익힘으로써 이를 전공과 융합한 창의적 사고력과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제도이다.

‘Learn Big’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생활중심과 현장중심, 체험중심, 실무중심의 전인적 학습 토대를 제공하고 있는 혜화 레지던션 칼리지는 생활공동체 안에서 폭넓은 인성함량을 목표로 교육을 지원하며,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대전대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도전과 열정으로 지난 2월 기숙형 대학인 HRC(HyeHwa Residential College)를 완공했다. HRC는 단순한 기숙사의 기능을 넘어 생활과 학습공동체가 가능한 공간으로 기존 대학교육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미래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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