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캐릭터 ‘고마곰’이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를 대표하는 캐릭터 '고마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무대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의 지역·공공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실시된이번 행사에 전국 75개 캐릭터가 참여해 지난 8월 8일~29일까지 온라인 예선 투표가 진행됐다. 온라인 득표수 순으로 16개 캐릭터가 본선 진출에 확정됐는데, '고마곰'은 충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0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투표는 오는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ourcharacter.kocca.kr)에서 호감있는 캐릭터에 매일 한번씩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 오른 16개 캐릭터는 10월 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2018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 참가하고 득표수가 높은 최종 8개 캐릭터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최덕근 미디어담당관은 "지역의 캐릭터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고마곰이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마곰'은 백제 무령왕의 혼을 이어받은 수호신으로 환두대도와 금제관식을 모티브로 시각화하고 공주시 설화 속의 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15년 1월에 탄생됐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