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찰서(서장 김영일)는 가을철 농작물 절도 예방을 위해 태안군청 CCTV 관제센터와 함께 농산물 보관창고, 비닐하우스 등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가뭄 등 풍수해로 인해 농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느 때 보다도 농산물 절도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주요 도로등 검문검색도 강하해 나갈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2015년~2017년 사이에 태안군 내 농산물 절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건으로 이 중 7건(52%)이 농작물을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8~10월에 농산물 보관창고와 비닐하우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마을 이장과 부녀회 등 주민의견을 듣고 인터넷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를 통해 탄력순찰장소를 접수받아 순찰을 실시함과 동시에 ‘경찰 탄력순찰 구역’ 스티커를 순찰 요청지에 부착해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펼치고 태안군 CCTV 관제센터와 합동으로 CCTV를 활용한 화상순찰을 실시해 범죄예방의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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