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추석명절 선물 과대포장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맞아 다양한 유형의 선물세트 등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선물세트 위주로 제과류, 농산물류(과일, 육류), 주류(양주, 민속주), 화장품류, 잡화류(완구, 벨트, 지갑) 등이며 제품을 2중, 3중으로 포장하거나 제품의 품목에 따라 10~35%이상을 포장재로 채우는 사례가 적발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진상 자원순환과장은 “과대포장은 폐기물 발생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제품의 가격상승 요인이 되어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이 이를 근절하기 위하여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적정 포장제품을 구입하는 등 친환경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율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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