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 여행자들이 외국으로부터 돈육 가공품 등 축산물을 휴대반입을 자제해 달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반입한 돈육 가공품에서(순대, 소시지, 만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고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휴대반입을 해서는 안된다.

관세청은 현재 검역 관련 집중 검사를 실시하고 전국 공항만 세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홍보를 실시 중이다.

특히 중국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국가(폴란드,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11개국, 아프리카 28개국, 중국)를 방문한 여행자들은 검역기관과 합동으로 X-Ray 집중 검색, 특정 항공편 여행자 전수검사 확대 등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 추석 연휴 및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해외 여행객 급증을 고려해 오는 22일부터 한 달간 축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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