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활동에 나섰다.

은행연합회는 금융감독원·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내년 2월까지 금융취약계층 및 일반시민 대상으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능화되고 교묘해짐에 따라 피해액이 매월 약 300억원에 다다르는 등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제 피해사례를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한 연극공연을 통해 피해 예방 활동 실시하게 된다.

충청권에서는 10일, 내달 16일 각각 충남 천안노인복지관, 충남 태안 백화노인복지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범죄 수법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게 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사전 예방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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