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는 지난 7일과 10일 이틀간 2‘018년 제1회 충청남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 추경예산 규모는 3조 6791억 4039만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4154억 2911만원(12.7%) 증액편성 됐다.

교육위원회에서는 본예산 편성 이후 추가 교부된 국가지원사업, 시급한 현안 사업 등을 포함해 추경예산안에 대한 적정성과 사업의 실효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한옥동 위원(천안5)은 "도교육청 메이커교육에 대한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책사업에 매년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효과가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위원(서산2)은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되는 예산이 이월 또는 불용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관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오인철 위원장(천안6)은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살펴보면 현재 교육정책과 시급한 현안사업의 해결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될거라 판단된다"며 "집행부에서는 집행에서 실요성을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에서 통과된 추경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4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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