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준공 목표…공정률 96%, 9323억 들여 328만4천㎡ 규모
진입도로도 개설중…분양 착착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바이오폴리스지구는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 일원 328만 4000여㎡에 9323억원을 투입, 한국산업단지공단(65%)과 충북개발공사(35%)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96%를 보이고 있다. 기반조성사업인 바이오폴리스 진입도로(국도 1·36호선), 바이오메디컬 진입도로(오송 1~2산단), 용수공급시설, 폐수처리시설, 용지분양 등이 추진 중이다. 바이오폴리스지구 진입도로는 국도 1호선과 36호선을 각각 연결하는 2개 노선, 총연장 2.85㎞(왕복 4~6차로)에 총사업비 1072억원(국비)을 투입한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42%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메디컬지구 진입도로(총연장 2.44㎞)는 지난해 완공한 바이오메디컬지구와 바이오폴리스지구를 연결하는 핵심도로다.

올해 12억원(국비 6억원, 도비 6억원)을 확보해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2019년 착공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수공급시설은 오송2단지 내 공급관로 7.2㎞와 가압장·배수지 각 1개소에 193억원을 투입한다. 473억원을 투입해 진행중인 폐수처리시설은 78%의 공정률로 2019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용지분양은 전체 83.9%(산업용지 78.5%)가 분양을 마쳤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가 향후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핵심 단지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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