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차 신인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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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KBO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이 정운찬 KBO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신인 드래프트 내야수 최대어 경남고 노시환을 지명했다. 한화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2차 지명)'에서 10명의 선수 선발을 마쳤다.

1라운드는 지난해 성적의 역순(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들은 모두 1072명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05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5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0명이 프로 구단의 선택을 기다렸다.

한화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부터 미래자원까지 팀에 필요한 자원을 만족스럽게 지명했다는 평가를 했다.

한화는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경남고 내야수 노시환을 뽑은 것을 시작으로 광주제일고 내야수 유장혁, 부산고 투수 정이황, 신일고 투수 김이환, 경남고 내야수 김현민, 광주진흥고 투수 오동욱, 라온고 투수 김민석, 대전고 내야수 조한민, 경기고 포수 허관회, 연세대 투수 박윤철을 지명했다.

1차지명 변우혁과 2차 1번 노시환을 통해 구단의 핫코너를 강화했고, 2번 유장혁 선수를 향후 외야 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선발했다. 또 우수한 투수자원까지 초반에 확보, 팀의 육성 계획을 차질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드래프트 중반부터는 팀의 미래를 고려해 뎁스를 두텁게 할 수 있는 자원 확보를 염두에 두고 진행했다. 이를 통해 투수와 포수, 내야 자원을 고르게 확보하게 됐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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