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ROTC 59기 선발시험 15명 합격…전국 최상위권

▲ 대전대 여학생들이 최근 여군 ROTC 59기 선발시험에서 총 15명이 합격했다. 대전대 제공
대전대 여학생들이 최근 여군 ROTC 59기 선발시험에서 총 15명이 합격해 명실상부 안보 교육기관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대전대는 최근 발표한 ‘2018년 학군장교후보생 선발’ 최종 발표에서 여성 ROTC 후보생 15명(군사학과 여학생 14명)이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상위권 및 대전·충청권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대전대는 지난해 발표한 58기 여성 ROTC 후보생 발표에도 전국 2위에 차지하는 등 지난 2010년부터 높은 수치를 기록 중에 있다.

여기에는 대전대 군사학과만의 교육철학이 담겨있기도 하다. 학과에서는 여학생 ROTC 시험을 위한 준비반을 개설하며 지난 몇 개월 동안 대학 차원에서 착실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군사학과 김기훈 학과장은 “여학생들이 상호 돕고 의지하는 전우애 하나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대전대가 국방 안보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학과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 ROTC(학군장교)후보생은 서울의 숙명여대, 성심여대, 그리고 이화여대 등 세 대학에서는 자체 경쟁을 통해 후보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한 다른 대학은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구분해 필기시험과 체력검정, 면접시험 등을 거쳐 선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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