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은 10일부터 이틀간 충남평생교육원에서 ‘2018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도내 시·군 대표 다문화가정 학생 63명이 참여해 자신이 정한 주제를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각 3분씩 발언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은 오는 11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총 11개로 중국어와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베트남어, 파키스탄어, 스페인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인도어 등이다.

이병례 도교육청 학교교육과 다문화국제교육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더욱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들이 대한민국을 선도할 글로벌 리더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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