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중학교 출신의 한 독지가가 19년째 모교에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 학교 7회 졸업생 김진관 대표(세계로케미칼㈜). 그는 추석을 앞둔 10일 사비를 들여 산 선물세트를 모교 후배들에게 선물했다.

해마다 열리는 동문 체육대회에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교직원들에게도 온정을 베푸는 김 대표의 이런 모교·후배 사랑은 올해로 벌써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원영민 학생회장은 “열심히 공부해 모교와 지역 사회를 위해 밀알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사를 운영하는 동안 모교와 후배들을 챙기겠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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