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로컬푸드 간식과 먹거리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건강 한 끼 With Go' 프로젝트 참여할 아이들을 1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건강 한 끼 With Go프로젝트는 지난 6월 선정된 행정안전부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으로 방과 후 아동들에게 로컬푸드 간식과 바른먹거리 교육을 제공하며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주민자치형 사회안전망 모델이다.

그동안 주민들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은 총 8차례의 회의를 운영하면서 방과 후 아이들이 주로 이동하는 경로를 시뮬레이션해 접근성이 좋은 공동체 공간을 마련하고, 이름을 '동네함끼 어린이 식당'으로 정했다.

동네함끼 어린이 식당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아이들에게 로컬푸드 건강한 간식 제공과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하는 공동체 사업을 시범 운영한 후 향후 공동체 돌봄공간으로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모집은 12일부터 28일까지 초등 1학년부터 중 2학년까지 총 200명의 아이들을 선착순 모집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을자치과(611-2819)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돌보는 공간이자 바쁜 일상과 배움에 지친 아이들이 함께 놀고 먹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전용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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