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농산어촌개발 6개사업 선정… 국비 141억 등 총 201억 확보
에코컬쳐센터 건립·여성회관 증축·주민역량강화 등 5년간 추진

충북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에 공모해 '괴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6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1억원 포함 총 사업비 201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괴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4개마을 만들기 사업(불정면 풍림마을, 감물면 안민동마을, 청안면 황암마을, 청천면 원도원마을) △괴산군 역량강화사업 등이다. 이 사업은 2019~2023년까지 5년간 탄력적으로 추진된다.

괴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중심지 기능 확충과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제공 기능을 확대하고 중심성이 높은 읍 소재지와 배후마을 통합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에코컬쳐센터 건립 △에코퍼니센터 리모델링 △여성회관 증축 △농촌관광안내센터 및 에코생태실습교육장 리모델링 △주민역량강화 등이다. 이 사업에는 18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자되며,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4개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사업의 단계별 지원체계를 적용, 발전의지와 역량이 있는 지역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2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주요 사업은 △주민휴게쉼터 건립 △대곡저수지 둘레길 정비 △깡촌 문화관 및 다목적 어울림장 조성 △공용화장실 건립 및 주민역량강화 등이다.

괴산군 역량강화사업은 군이 추진 중인 마을사업에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예비·사후 역량강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1억40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9년에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은 주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신청방법으로 선정되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은 괴산군이 1년 전부터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대상지구를 정하고 맞춤형 주민역량강화교육, 현장포럼 등 단계별 이수사항을 꼼꼼히 살피며 준비해 얻은 결과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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