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SMT(다문화 가정 학습 도우미 봉사단) 회원 20명은 지난 8일 초록나무가족농원(서산시 인지면 소재)으로 다문화 가정 자녀 및 학부모와 함께 농촌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체험학습은 다문화 가정 학생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농업생명관련 진로 탐색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실시됐다.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각자가 지도하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한 조가 되어 가족농원 선생님의 지도아래 전통 만두와 미용 천연 팩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이준성 군은 “다문화 가정 자녀 학습도우미 활동을 통해 알게된 학생들과 오늘 체험을 함께하며 친숙하게 지낼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 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용 지도교사는 “다문화 자녀를 비롯해 학생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 사회를 잘 이해하고 적응하도록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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