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지역의 고유 관광자원과 최근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지난 8월중 고속도로, 국도 등 주요도로변 관광안내도 3개소를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이번 안내도는 기존 관광안내도의 틀을 탈피해 논산8경과 관광코스는 물론 지난해 11월 개장이래 14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선샤인랜드와 탑정호 등 관광명소를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담았다.

밝은 명암으로 원거리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연말까지 3개소를 추가로 교체하는 등 순차적으로 보완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종전 관광명소 내용을 전면 수정 보완해 관광가이드북 한글판 5000부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어와 일본어판 가이드북도 각각 1000부씩 제작해 전국 휴게소 등에 배포를 완료했다.

병영체험과 드라마 세트장 등을 갖춘 선샤인랜드와 수변데크 조성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탑정호 등 새롭게 부각되는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관광동영상을 제작, 관내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네이버, 유튜브 등 SNS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국보 323호로 승격된 고려시대에 조성된 국내 최대 석불인 '은진미륵불'이 있는 관촉사를 비롯해 명재고택, 돈암서원 등 지역 관광명소 7개소에 영어,중국어, 일본어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논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있고 스마트한 관광으로 흥미 유발은 물론 재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시대에 맞는 위치기반(GPS) 스탬프 투어도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논산이 보유한 유·무형 관광자원의 다각적인 홍보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컨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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