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센터는 지난 7일 국립생태원에서 ‘친환경 에너지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학교 에너지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초·중등 교원과 교육행정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심층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사회의 교육현장에 적합한 에너지교육이 철학과 교육방향 모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에너지 학교의 모델 탐색과 학교 에너지의 효율 향상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주제발표는 전북대 환경공학과 김세훈 교수의 ‘환경과 함께하는 에너지 교육’와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공동대표인 안병일 소장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전환정책과 학교에 적합한 재생에너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오세문 아산시 공공시설팀장이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과 녹색건축사례 발표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고성원 푸름꿈고등학교 교사의 착한에너지 교육 실천사례 발표 등도 이뤄졌다.

김영희 충남교육연구정보원장은 “교육현장에서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미래지향적인 에너지관을 정립할 수 있는 에너지 교육이 필요하다”며 “생태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에너지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천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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