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산학일체형교육지원센터가 학생들에게 해외취업 기회를 열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미국, 일본을 거쳐 이제는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동남아지역으로 눈을 돌려 해외 취업에 대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순천향대는 2학기를 맞아 상경계 분야를 특화 포인트로 '베트남 취업을 위한 물류, 무역, 생산관리 실무자 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이 과정은 약 7개월간 어학교육과 직무교육 이수 후 3개월간 베트남 현장실습을 거쳐 현지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과정으로 국내 교육비, 베트남 현장실습 체재비, 숙식비 등 교비지원금을 포함해 연수학생 1인당 140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700시간의 중급수준, 인터뷰 포함 영어구사능력과 300시간 현지 베트남어를 기본으로 이수하는 총 1000시간의 어학교육을 제공한다.우수 교내 강사진과 외부 강사진을 바탕으로 물류, 무역, 생산관리, 품질관리 상경계 분야에 대한 약 400시간의 실무능력을 충분히 배양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또 국내 연수과정 이수후에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에서 언어교육과 현지 기업체 인사들의 현장적응교육이 3개월에 걸쳐 실시되며, 연수 후에도 지속적인 해외취업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연수과정생 총 20명을 재학생과 졸업생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연수과정은 오는 9월 중순부터 내년 3월말까지 7개월간 실시된다. 이후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3개월간의 현장실습이 이어진다.

순천향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Move스쿨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진출과 해외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을 통해 전담 센터를 설치하고 교육은 물론 해외 기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하면서 국내 취업난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등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산학일체형교육지원센터장 류선주 교수는 "국내 취업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비젼을 갖고 정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해외 기업체의 수요분석과 취업에 대한 방향 전환을 모색하는 한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과정을 이수해 성공사례가 도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 돕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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