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병기(뒷줄 맨 왼쪽) 회장을 비롯한 용두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7일 용두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2018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제천시 제공
제천시 용두동 지역 행정 최일선에서 뛰는 통장들이 불우이웃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용두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7일 용두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2018년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장 40명이 직접 나서 젓갈류, 견과류, 건어물, 농·특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판매했다.

정성껏 끓인 닭계장과 부침개 등을 파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했다. 추석을 앞두고 열려 시민들이 장보기에도 딱 좋았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품질 좋은 농·특산물도 사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용두동 통장협의회는 이번 바자회 수익금을 연말에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 협의회는 바자회, 농장 운영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렇게 차곡차곡 모았다가 해마다 연말이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데 쓰고 있다.

권병기 회장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크고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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