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공공시설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세종우수공공디자인’을 선정한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열리는 우수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지난달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공공디자인 진흥조례에 따라 기획됐다.

시는 지난해 시범실시한 제1회 공모전을 통해 벤치와 보행등을 우수공공디자인에 선정, 2년간 세종시 선정마크를 부여하고 선정제품을 활용을 적극 권장했다.

이번 공모전은 벤치, 휴지통, 화분대, 자전거보관대, 보행등, 가로수보호덮개 등 6개 분야의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달 8~11일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은 신청서 제출일 기준 제작이 완료된 공공시설물로, 해당디자인 개발주체인 국내 업체 명의로 참여 가능하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 및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11월 중 수상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홈페이지(http://www.sejon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정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행복청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연장선에서 세종시에 적용 가능한 우수공공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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