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영대2리, 장군면 하봉2리, 전동면 송정2리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마을단위 마을만들기(자율개발) 공모’ 대상마을에 선정됐다.

마을단위 마을만들기(자율개발) 사업은 농림부가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 누구나 살고 싶어나는 농촌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중 하나다.

농림부와 시는 이들 3개 마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 3억 5000만원과 시비 1억 5000만원 등 마을당 5억 원씩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별로 금남면 영대2리에는 마을 인근 폐교 공터를 활용해 주민공동체 활성화 공간인 ‘울여울마당’이 조성된다. 또 마을경관 회복을 위해 영농폐기물집하장과 가로등이 설치된다.

장군면 하봉2리는 마을고유의 문화를 보존·계승하고, 야외운동 공간 조성 및 소지한마당 축제 개최를 통해 원주민과 이주민의 단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전동면 송정2리는 마실길 산책로와 소공원, 쉼터, 목욕시설 등을 설치해 마을경관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연계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조규표 시 농업축산과장은 “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의 선도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마을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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