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일부 삭감됐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어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을 심사·의결했다.

교육위는 심사에서 영동 기숙형중학교 씨름장 신축(5060만원), 제천교육지원청 내진 보강(2200만원), 제천학생회관 내진보강(2400만원) 등 9600여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도의회 정책복지·건설환경소방위원회도 이날 각각 회의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추경안을 심사했다.

건설환경소방위는 오송 지하차도 개설공사(6억원), 실종자 수색·구조활용 드론 구입(5700만원),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운영(3900여만원) 등 6억 9600여만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정책복지위 소관 예산중에서는 위원회 운영수당·민간행사 지원 등 7000만원의 예산이 상임위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상임위 심사를 마친 충북도와 교육청의 추경안은 10일부터 12일까지 도의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9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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