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금요 예능 대거 등장했지만 시청률 1위는 SBS '정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금요일 밤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이 곳곳에 포진했지만, 시청률 1위의 자리는 SBS '정글의 법칙'이 지켰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SBS TV '정글의 법칙 in 사바' 시청률은 11.0%-13.3%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쓰레기 장비만으로 밤바다 사냥에 떠난 병만족장과 신화의 에릭, 이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선풍기 망으로 물고기부터 갑오징어까지 잡았고 민우는 상어를 잡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선을 넘는 녀석들'은 5.9%, JTBC '랜선라이프'는 3.136%를 기록했다.


밤 11시대에 새롭게 방송된 SBS TV '폼나게 먹자' 시청률은 3.4%-3.1%로 집계됐다.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 등 MC들이 사라져가는 첫 식재료로 선정된 삭힌 김치를 맛보고 이원일 셰프에게 전달해 새로운 메뉴로 탄생시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게스트로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해 삭힌 김치의 재탄생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 시청률은 1.6%(유료가구)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래퍼 평가전이 진행돼 역대 최다 지원자 1만3천명 중 경쟁을 통해 뽑힌 1천여명의 서로 너무나 다른 개성의 래퍼들이 대거 출연했다. 특히 복면을 쓰고 나온 래퍼 마미손이 주목을 받았다.

평가전에 출전한 래퍼들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쇼미더머니'는 첫 방송부터 높은 화제성을 얻었다.


KBS 2TV '댄싱하이'는 2.1%-2.1%, MBC TV '나혼자 산다'는 10.9%-12.0%를 기록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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