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식사 제공…학생들에 대학생활 활력소 ‘톡톡’

▲ 충남대는 2학기 개강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천원의 아침' 운영(학기 중 운영)을 재개했다. 충남대 제공
“아무리 바빠도 천원의 아침은 챙겨 먹고 공부해요” 새 학기를 맞아 천원에 제공되는 아침밥이 대학생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다. 충남대는 2학기 개강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천원의 아침’ 운영(학기 중 운영)을 재개했다.

‘천원의 아침’은 바쁘고 지친 학생들에게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해 복지 향상은 물론 ‘잘 가르치는 대학’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 처음 시행됐다.

올해도 2학기 개강과 함께 시작된 천원의 아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인재개발원 학생식당에서 1000원에 제공된다. 메뉴는 한식과 일품요리로 매일 300인분이 제공되며 배식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다. ‘천원의 아침’은 충남대에서 1인당 1000원을 지원하고 올해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부터 일부의 예산을 지원 받았다.

박소현 학생은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으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다”며 “천원의 아침은 강의와 각종 활동으로 지칠 수 있는 대학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학생과 관계자는 “대학과 농식품부 지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식사 제공하고 있다”며 “‘천원의 아침’은 학생들의 시간 절감 뿐 아니라 건강 증진을 꾀할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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