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판매장은 베트남 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가진 하노이 빅C마트에서 안테나숍(소비자 평가 확인과 정보 수집을 위한 유통망) 형태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판매 제품은 충북 지역 14개 업체가 생산한 홍삼류, 음료류, 즉석식품, 신선과 일 등 48개 품목이다.
충북도는 판매장을 3개월간 운영하면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향후 도내 농식품 업체의 동남아 시장 진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충북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양국 기술 협력지원 등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충북 태양광, 바이오, 유기농·식품·ICT융합산업 등과 베트남 기업 간 기술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은 종전 의류·전자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 제조업혁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문 판매장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베트남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 협력 교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