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베트남 시장개척에 적극 나선다. 이시종 지사가 하노이에서 열린 충북 우수상품전에 들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베트남 시장개척에 적극 나선다. 충북도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농식품 전문판매장을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판매장은 베트남 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가진 하노이 빅C마트에서 안테나숍(소비자 평가 확인과 정보 수집을 위한 유통망) 형태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판매 제품은 충북 지역 14개 업체가 생산한 홍삼류, 음료류, 즉석식품, 신선과 일 등 48개 품목이다.

충북도는 판매장을 3개월간 운영하면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향후 도내 농식품 업체의 동남아 시장 진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충북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양국 기술 협력지원 등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충북 태양광, 바이오, 유기농·식품·ICT융합산업 등과 베트남 기업 간 기술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은 종전 의류·전자 등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기술집약 제조업혁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문 판매장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베트남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 협력 교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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