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가상화폐 수천만원 빚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했다가 수천만원의 빚을 진 20대 여성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20분경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26·여)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현장에는 구겨진 A 씨의 신용카드와 통장, 주가 차트로 보이는 메모 등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씨의 가족은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수천만원의 빚이 있었고, 우울증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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