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의 교육혁신을 대표하는 '미라클라이프 프로젝트'가 본격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할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5일 충남도립대 해오름관에서 1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018학년도 미라클 라이프 프로젝트'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라클라이프 프로젝트'는 충남도립대학교가 지난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존 교육 시스템 속에서 실현하지 못한 창의·인성 교육을 공교육 제도 속으로 적용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이날 개강식은 허재영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레크레이션 강의, 초청 특강 등이 열렸다.

허재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교육이 추구해야 할 것은 전공만이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자신의 품격을 높이고 남과 다른 유일한 삶을 살려는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까지 봐야 하는 것"이라며 "기준에 따르기만 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 공교육이 직면한 제1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라클라이프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긍정하고 새로운 삶을 상상할 수 있는 기적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초청강의에는 강지원 변호사의 '청년이 대한민국 미래다' 특강과 이재걸 교수의 '소통과 조화' 강의가 펼쳐졌다.

이번 2018학기 미라클라이프 프로젝트는 내년 6월까지 전 학과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16차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충남도립대의 공유 가치인 STAR(Sincere/Technical/Able/Responsible-인성·창의·직무·봉사)를 주제로 진행되며, 맞춤형 특강과 체험 활동으로 추진된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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