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항생제,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경향을 평가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평가다.

충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등의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고, 항생제 처방률은 5.78%로 동일종별 평균 39.68%보다 낮은 사용률로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송민호 원장은 "지속적인 약제사용 관리와 개선을 통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환자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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