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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촌마을 공동체 재단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에서 추진중인 농촌활성화 사업을 통합·조정해 지속가능하고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어서 그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충남도의회 양금봉 의원(서천2)은 6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농촌마을 공동체 재단 설립과 농촌정책 총괄부서 조직 개편 등을 제안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도내 농촌을 지원하는 센터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6차산업화 센터,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귀농귀촌 지원센터 등이 있다.

이 기관들은 각 기관에 한정적 영역에만 머물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소규모로 분산된 센터들의 활동은 비효율을 자처할 뿐만 아니라 확장성이 낮아 수요를 지속적이고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게 양 의원의 분석이다.

양 의원은 "농촌 관련 지원센터의 기능을 묶어 재단법인으로 설립 관련 정책의 융복합 실천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농촌의 교육과 복지 문화 등이 긴밀하게 연계돼 성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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