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부여교육지원청 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2회에 걸쳐 진행하는 달빛 영화관을 개관했다. 이는 지역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주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돕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1차 상영은 지난 5일 오후 7시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더빙)' 영화를 44명의 주민이 관람하였다. 규암면에서 온 주민은 "부여에 영화관이 많지 않고 시간이 없어 영화를 자주 못 보는데 도서관에서 야간에 영화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자주 이러한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달빛 영화관 2회 상영은 9월 19일 오후 7시부터 102분 간 '인사이드아웃(더빙)'이 상영된다. 관람자에게는 팝콘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신청 가능하며, 관람 및 독서의 달 행사 참여는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또는 전화(☎835-2509)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주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바라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오는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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