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정 먼저…기계식 환기장치도 계속 설치

▲ [충남교육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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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 뚝…충남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 완료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정 먼저…기계식 환기장치도 계속 설치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도내 공·사립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기청정기 보급을 지난달 말까지 모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한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별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스탠드형 공기청정기를 3년간 임대형식으로 보급했다. 총 141억8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최저가 공개입찰을 통한 임대를 통해 조달청 등록 임차가격으로 임대할 때보다 91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필터교체 등 사후 관리를 전문 업체에서 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천장형 공기청정기와 기계식 환기장치(내부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도 계속 설치해 바닥과 천장 등 모든 곳의 공기청정과 환기를 해 공기 질을 개선,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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