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는 중부소방서 곽맹걸 소방장〈사진〉이 5일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5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곽 소방장은 소방위로 1계급 특별승진 했다.

소방안전봉사상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해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주는 상이다.

곽 소방장은 2002년 3월 소방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6년 소방훈련 도중 부상으로 지체장애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화재진압 및 조사요원으로 적극적으로 현장 활동을 수행했다.

2016년 전국 학술감식 포스터 공모전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경연대회에서 입상했고, 2016년 10월 고속버스 브레이크 고장으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와 적절한 현장대응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곽 소장은 다른 사람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자 소방관을 선택했다. 그는 또 100번의 헌혈을 한 사람에 주는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으며, 나누리 봉사동호회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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