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초제조창 내 동부창고 개최…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도 마련
창고 사이에는 거리마켓이 조성돼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과 동시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생활용품으로 구매 의사가 높은 도자, 가죽, 목공, 섬유 공예품은 산업공예존에 마련됐다. 교육존에는 제작이 상대적으로 쉬운 키고리, 액자, 조명 등 위주로 구성됐다.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학생들도 도자기 컵, 이니셜 팔찌 만들기 등 일반인 관람객 체험을 돕고 있다.
단순히 공예품을 구경하는 행사가 아닌 체험, 구매, 공연 등으로 관객이 체험·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매일 낮 11~12시에는 대형 젠가, 접시 굴리기, 도자기 깨기 등 놀이 형태의 ‘공예올림픽’이 진행된다. 관람 편의를 위해 카페, 푸드트럭, 휴식 공간 등도 마련됐다.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7, 8일에는 공예를 주제로 한 뮤직 스토리텔링 공연이 펼쳐진다.
2년마다 열리는 청주공예페어는 오는 9일까지 5일간 계속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