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추대학 도약 청사진 마련”

▲ 충북대학교 제21대 총장에 김수갑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5일 취임했다. 충북대 제공
충북대학교 제21대 총장에 김수갑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5일 취임했다. 김수갑 총장의 취임식은 이날 대학본부에서 진행됐다.

김 총장은 “충북대는 지역 거점 중심대학에서 더 나아가 국가 발전의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국가의 중추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글로벌 시대의 국가중추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에 기초해 충북대 100년을 향해 무한히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화, 품격, 미래라는 3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충북대의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돼 지역의 올바른 대학으로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만큼 인공지능,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뇌 과학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과 생명과학 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고 있다”며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는 혼자서가 아닌 함께 열어가야 한다”며 “교수진의 연구 지원, 학생들의 학업 열중, 교직원의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해 함께 역동적인 미래를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 모교 출신 첫 총장이다. 김 총장은 법과대학장, 법학전문대학원장, 한국헌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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