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계 이황의 숨결이 살아있는 단양군 매포읍 단양팔경 2경인 도담삼봉(嶋潭三峰)의 남봉과 처봉, 첩봉이 물에 잠겼다. 푸른 강물 위에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중봉)가 가장 높고 각각 남과 북에 낮은 봉우리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중봉은 주봉으로서 장군같이 늠름한 형상을 하고 있고, 남봉은 교태 어린 여인에 비유되어 첩봉 또는 딸 봉이라 하며, 북봉은 이를 외면하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처봉 혹은 아들 봉이라고 한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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