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가 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선 7기 공약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나섰다.

민선 7기 공약은 총 8대 분야 98개 공약으로 임기 내 88건 완료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건은 임기 이후 장기추진 사업으로 분류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공약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공약 추진실적을 매 분기별로 점검하고 부진사업에 대해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군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체평가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진하는 외부 공약이행평가를 매년 추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받을 계획이다.

또 공약 실천계획 점검에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해 공약실천계획에 대해 군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민주적인 절차를 마련하고 군민들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게시판 및 SNS 등을 구축해 적극적인 소통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장기 추진이 필요한 주요사업은 △간척지 주변 청정에너지 기업단지 조성 △평천 군부대 이전 추진 △교육문화복지공간 조성 △개목항-신두리 구간 해상인도교 설치 △동서횡단철도 연장 등이며 태안의 미래를 견인할 사업으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공약 실현을 위한 총사업비는 5조 7171억 원으로 민자 3조 818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임기 중에 들어가는 군비 2743억 원은 계획적인 지방재정운용을 통해 확보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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