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장 중 2,310선 내줘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하면서 장 중 한때 2,31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6%) 내린 2,309.6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2포인트(0.21%) 내린 2,310.90으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세에 밀려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23%) 등 주요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미국과 캐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부진했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27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63%)와 SK하이닉스[000660](-0.99%) 등이 약세이고 셀트리온[068270](1.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4%)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827.0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0.05%) 오른 827.72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9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3%), 신라젠[215600](1.93%), 나노스[151910](2.00%) 등이 올랐고 CJ ENM[035760](-0.76%), 메디톡스[086900](-0.67%), 포스코켐텍[003670](-0.95%)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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