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 전개

충남도는 4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도청 지하 1층 로비에서 예산군보건소와 함게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건강관리 취약 계층인 30~40대 직장인을 집중 홍보 대상으로 정하고 건강부스를 마련해 혈압·혈당 등을 측정했다. 이와 함께 측정 결과 이상이 발견된 경우 상담이 이뤄졌으며, 레드서클 도전 퀴즈쇼와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서명 운동 등도 진행됐다. 도는 이상이 발견된 상담자를 지속적인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향후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와 예산군보건소는 캠페인에 이어 이날 오후 예산 추사광장에서 군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고혈당 타파 난타공연과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또 오는 5일에는 공주시보건소와 함께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및 대처요령 알기’ 교육을 실시하며, 산성시장 일원에서 거리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하고, 사망 원인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이며, 이들 질환은 의료비 상승 등 사회경제적 부담이 크므로 정기적인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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