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 내 중간지원조직의 통합 거점 공간인 '내포혁신플랫폼'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속도를 낸다. 도는 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혁신플랫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포혁신플랫폼은 도민들의 경제·자치·농촌·복지 분야 활동을 지원 중인 중간지원조직이 한 곳에 모여 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도민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건립 위치는 내포신도시 도 보건환경연구원 쪽 홍예공원과 맞닿은 곳으로 대지 5886㎡에 건축 연면적은 1830㎡, 층수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다.

사업비는 국비 18억 7000만원을 포함해 총 80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내년 1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같은해 3월부터 12월까지 건축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포혁신플랫폼 내에는 도 자원봉사센터나 공익활동지원센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등과 같이 법령·조례에 근거해 설치한 중간지원조직 14개 안팎이 들어설 예정이며 최종 입주 대상은 추후 결정된다.

도는 내포혁신플랫폼 공간을 도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1층은 도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카페와 회의 공간, 휴게실 등으로 구성하고 2층에는 입주기관 업무 공간을 설치한다. 입주기관 업무 공간은 특히 공동 회의실과 교육실 등을 가변형으로 설치해 각 기관들이 상호 교류·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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