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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내며 '조기 전역'에 성공한 황인범(22·아산 무궁화)이 이달 안에 대전 시티즌에 합류할 전망이다. ‘2018 자카르타-발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따낸 황인범은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조기 전역의 길이 열렸다.

현재 계급이 일경인 황인범은 예술 체육요원 추천서와 병적 증명서, 단체전 1위 입상증서, 성실복무 서약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병무청의 심사를 거쳐 제대하게 된다. 서류 제출과 심사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황인범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대전 시티즌으로 돌아가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대전 시티즌 소속이었던 황인범은 지난해 10월 23일 경찰 구단인 아산에 합격해 지난 1월 7일 입대했다. 병역법 개정에 따라 군경 복무 중인 황인범도 제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황인범은 오는 11일 칠레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아산에 복귀한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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